다이빙에 다자도 모를때 세부가자는 한마디에 수영장두번, 고성한번 실습으로 자격증 겨우 취득한 오픈워터 애기다이버입니다

수상레져를 즐기는 제가 물속에 머리를 넣는다것에 겁이 있는지도 다이빙을 시작하면서 알게됐어요~~

세부가서 못들어가면 그냥 편안하게 쉬다오자~ 이런 마음으로 출발!!!!

실제로 도착해서 본 바다는 내 상상보다 예뻣고 예상보다 깊었어요...멘붕....이쁘긴한데 내가 잘 들어갈수 있을까...걱정반 후회반.. 괜히 따라와서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는 아닐까 싶은..

정말 다행이게도 같이 간 멤버들은 멤버들 나름대로 펀다이빙을
할수 있었어요, 왜냐!!! 이세원강사님께서 저를 집중케어!!

"숨만쉬세요" "이퀄라이징만하세요"

눈 딱감고 숨쉬고 이퀄하다보니 어느래 밑으로 밑으로..

첫날부터 이틀째까지는 다리도 못움직이고 끈에 묶여서 딸려갔어요~~ 삼일째에는 다리도 움직일수 있고 나름대로 쫄래쫄래 쫓아다닐수 있을정도?!?  그 예쁜 바다를 스스로 조금은 볼수 있게됐죠! 

아기가 모빌 처음 본것처럼 ..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오픈워터로는 갈수 없던 케이브도 강사님덕에 볼수 있었고
나이트 다이빙을 할수 있었고 정말 감사드려요!!!

멘붕오시거나 포기할뻔 하신분들 케어 전문이라 하더니! 리얼이였어요!! 세상 친절해.. 못한다 하면 할수 있게끔 이끌어주시고^^

5일동안 cnc 에서의 다이빙은 제 생애 가장 잊지못할 기억일거에요, 한국오는날 어찌나 아쉽던지 돌아오는 내내 비행기안에서 봤던 사진을 보고 또 보고 기억을 더듬고 또 더듬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시 오고싶어요! 그땐 조금 길게 있다가야지 ~ 5일은 너무 짧게 느껴져요!!